창녕 기음강 및 박진 전투지, 미육군 대구기지 부대원 안보교육장 활용
한정우 창녕군수 제안, 블랑코 사령관 교류 약속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0-07-30 13:05:42
[창녕=최성일 기자]
| 남지읍 소재 박진 전쟁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28일 한정우 창녕군수와 미육군 대구기지 블랑코 사령관이 6.25전쟁 격전지(기강나루, 기음강)와 박진전쟁기념관 등을 찾았다고 밝혔다. 블랑코 사령관은 “미군 전사지 기록에 기음강(낙동강)에서 부교를 설치하여 도하를 시도하는 인민군 250여명을 미군 탱크부대가 전멸시키며 지켜냈다”면서, “인민군이 낙동강을 건너 부산으로 진격을 할 때 미군병사가 인민군 전차를 가로막고 마산, 부산으로 진격하지 못하도록 저지한 큰 전승지였다”고 말했다. 또한, “낙동강 전투에서 경북 다부동 전투 다음으로 창녕 낙동강 기음강과 박진 전투”라고 말하면서, “안보교육현장으로 창녕군이 최고의 적지라며, 재향군인들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경제발전과 부강한 나라로 발전할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우 군수는 “1억 3천만년전 태고의 원시를 간직한 우포늪에서 따오기 복원 사업이 성공리에 진행되어, 한반도에서 따오기가 사라진지 40년만에 2019년 1차 40마리를 성공리에 방사했고, 올해도 2차 40마리를 방사하여 자연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를 비롯한 창녕구경(창녕9경)과 6.25전쟁 격전지를 활용하도록”제안했고, 이에 블랑코 사령관은 미군장교 등의 안보교육 현장으로 흔쾌히 교류를 약속한 것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창녕 낙동강변 기음강 지역은 곽재우 홍의장군이 임진왜란 시 이곳에서 왜군을 물리친 첫 전승지로 기록되어 있는 것과 6.25전쟁 때에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주요한 지역 요충지로 알려지면서 기음강이 다시 한번 더 소중한 안보지역으로 각인됐다”고 말했다. 기음강(岐音江)은 남강의 다른 이름으로 함안천과 만나서 낙동강과 만나는 합류지점 까지다.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일대에 기강나루가 있다.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점을 ‘두물머리’라고 하는데 6.25전쟁 당시 격전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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