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62.3% 만족, 15.1% 불만족
버스 이용자는 10명 중 7명이 만족… 서면~충무 구간·서면~사상 구간 추진 가속화
일반도로 이용자 만족도 향상 위해 시·경찰청·유관기관 등 불편사항 적극 해소 노력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0-12-07 15:59:32
[부산=최성일 기자]
| ▲ 이용자만족도조사자료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지난 11월 시행한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 62.3%가 만족하고 있으며 보통이 22.6%, 불만족은 15.1%에 그쳤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일반도로 흐름 개선에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부산시는 모니터링을 통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동래시장 횡단보도 안전 문제를 개선하였으며 5월에는 서면교차로 교통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등 일반차량 이용자와 보행자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였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화합의 길로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라며 “정부에서도 부산지역 BRT 사업을 높이 평가해 내년도 국비를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5억 원을 편성한 만큼, 앞으로도 신중히 검토하고 시민과 함께 고민해 사랑받는 BRT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고, 버스의 탄력적 운행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리서치 전문회사인 ㈜서던 포스트에서 만 18세 이상 BRT 구간을 통행 경험한 부산시민 1,000명(대중교통 이용자, 일반차량 이용자 각각 500명씩)을 표본(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7%p)으로 11월 첫째 주 1주일간(11.2.~11.8.) 온라인 패널조사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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