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 지지율 42.6%…출범 이래 최고치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1-11-01 10:12:09

민주당 지지율은 29.9%…30% 선도 무너져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이 당 출범 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0%대로 폭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실제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0월 4주차(25일~29일)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2.6%로 전주 대비 2.6%p 상승했고 민주당은 전주 대비 0.8%p 하락한 29.9%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국민의힘은 충청권(5.9%p↑)·PK(5.2%p↑)와 인천·경기(3.6%p↑)에서는 상승했고 호남권(2.1%p↓)·TK(2.0%p↓)에서는 하락했으며, 민주당은 인천·경기(1.2%p↑)에서 상승했으나 충청권(6.9%p↓)·호남권(2.3%p↓)에서는 떨어졌다.


이어 국민의당 7.0%,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3.6%,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4%, 기타정당 1.1% 순이었고 무당층 비율은 9.2%였다.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역시 전주 대비 1.3%p 하락한 38.7%(매우 잘함 21.7%, 잘하는 편 17.1%)로 한 주 만에 40% 선마저 무너진 결과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0.9%p 상승한 56.7%(매우 잘못함 40.7%, 잘못하는 편 16.9%)로, 긍·부정 평가 차이는 18.9%p로 13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8.8%p↑)·TK(1.5%p↑)에서 상승했고 충청권(11.3%p↑)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492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5.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