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박영선 "이상형은 봉영식"...달달한 썸기류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2-23 00:00:04
최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출연자들과 봉영식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박은혜는 봉영식에게 “성함이 봉영식씨냐. 봉식 아니고?”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박영선은 “봉식은 내 애칭이다”라고 발끈했다. 봉영식도 초대를 받고 어떤 기분이 들었냐는 질문에 “설렜다”고 답했다.
봉영식은 짓궂은 동생들의 질문에도 박영선을 향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경란은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고 말했다.
봉영식은 대화가 잘 통하냐는 질문에 “그런 말이 있지 않나. 서로가 너무 닮아서 시작했는데 그게 헤어지는 이유가 되고, 어떤 때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채워주길 바랐는데 그 다름 때문에 헤어지게 된다고 하지 않나.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여지를 뒀다.
동생들은 박영선의 이마 상처를 보고 안타까워했던 봉영식의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봉영식은 “당연히 속상했다”며 “박은혜씨는 아기가 넘어지면 엄마가 제일 속상하지 않나”고 물었다. 이때 박은혜는 “아이가 넘어지면 호 해주지 않나. 한 번 호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봉영식은 수줍게 박영선의 이마에 바람을 불어줬다.
동생들은 박영선에게도 이상형이 어떤지 질문했다. 박영선은 “내 이상형은 키가 크고 눈빛이 선하고 머리도 좋고 옷도 잘 입고 편하게 해주고 매너 좋고”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를 들은 박은혜는 “그걸 세 글자로 말하면”이라고 물었고, 박영선은 “봉영식”이라고 말하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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