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 5형제' 마흔 파이브 멤버들 "허경환 박성광 얄미워" 폭로전 들여다보니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01-01 00:00:23
최근 방송된 JTBC ‘괴팍한 5형제’에서는 81년생이 줄 세운 가장 얄미운 친구 유형을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다.
81년생 동갑내기로 이뤄진 마흔파이브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가 동갑 시청자가 줄 세운 가장 얄미운 친구 유형을 맞혀야 하는 상황이 됐다. 후보로는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친구, 짠돌이형, 잔소리형, 공주왕자형, 이성앞 돌변형이 있었다.
이에 먼저 박영진이 “허경환에게 술 먹자고 했는데 제가 동기들과 있다고 다른 데로 갔다”고 폭로했다. 김종국은 “친구들끼리 술 안 먹고 여자가 있어야 술 먹는 스타일인가 보다”고 꼬집어 허경환을 뜨끔하게 했다.
여기에 김지호는 “초반에 허경환이 닭사업 할 때 다이어트 하겠다고 ‘닭 좀 보내줘봐, 맛 좀 보게’ 했더니 ‘사먹어라’ 하더라. 그래도 처음 시작한 거니까 사먹고 사먹었다고 보냈더니 6개월 후에 신제품 나왔다고 사진 찍어 보내라고, 홍보 좀 하게, 필요할 때만 이용한다”고 허경환 폭로를 더했다.
허경환은 당황하며 “오해가 있다. 닭을 줬는데 살이 쪘더라. 다이어트 제품인데. 그런 사람이 유민상과 김지호가 있다”고 변명해 웃음을 줬다.
뒤이어 김원효는 “잘생긴 왕자는 괜찮은데 못생긴 왕자가 하나 있다”고 말했고, 박영진은 “박성광과 함께 살았는데 손이 많이 간다. 해달라는 건 아닌데 옆에서 보면 안할 수 없게 한다. 행거도 없고 빨래걸이도 없었다. 한 번은 속옷을 벗어놓은 걸 빤 건줄 알고 다시 입고 나가더라”며 박성광을 왕자형이라 폭로했다.
서장훈은 “박성광은 밭에 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힘이 약해서 힘든 걸 못하기도 하는데 안 하기도 한다”고 거들었고, 김종국은 “일부러 어디 가면 고기 다 태우는 애들이 있다”고 공감했다. 박성광은 “장훈이 형은 카메라가 있든 없든 이거 안 하냐? 박성광! 이거 해! 그런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김원효는 “81년생이 공주왕자병 걸렸다면 병이다. 불치병. 잔소리는 애정이 있어도 많이 하니까. 제가 친구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한다. 마흔파이브가 내가 깔아놓은 판인데. 내가 상표권 등록하고 내 토지에서 놀고 있는데 애들이 말을 안 듣는다”며 스스로 잔소리형이라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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