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없는 전남 만들기, 警·學·官이 함께
전남道 기관별 청소년 업무 담당자 합동 간담회 개최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3-09 12:02:32
전남경찰청(청장 김재규)은 전남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함께 학교폭력 없는 전남, 청소년이 바르게 자라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경찰·교육청·지자체 3개 기관 청소년 업무 담당 합동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도 內 모든 경찰서·교육지원청·시군 청소년 업무 담당 부서가 참여하는 전국 최초 警·學·官 간담회다.
장기간의 비대면 교육이 끝나고 전남 도내 학교 대부분에서 정상적인 학사 일정이 시작되고 최근 체육계·예술계 중심 학교폭력 미투(MeToo)로 학교폭력 예방 중요성 및 피해자 심리치료 등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조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예방부터 사후조치까지 기관별 협업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간담회는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하고 효율성 최대화를 위해 지역별로 8회에 걸쳐 나누어 실시된다..
첫 번째 일정으로, 지난8일(월) 목포경찰서에서 무안·목포·영암·신안지역 경찰서·교육지원청·시군 청소년 업무 담당자 간담회가 열려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관련 협업체제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전남경찰청·전남교육청은 기관별 청소년 관련 부서가 긴밀하게 협업하여 학교폭력·청소년 비행 발생 최소화 및 피해 학생 심리치료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을 지속 발굴·교화하고 경미한 청소년 범죄는 전문기관 등과 함께 선도하면서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에도 힘쓰는 등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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