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회전교차로 7곳 추가 설치
교통사고 감소·흐름 개선
김의석 기자
kus@siminilbo.co.kr | 2021-07-04 10:54:47
[예산=김의석 기자]충남 예산군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교통흐름에 도움이 되는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역내 회전교차로는 2011년 1곳이었으나 올해 현재 21곳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앞으로 7곳에 회전교차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예산일반산업단지 바이켐 앞 사거리, 구만사거리 등 4곳에 회전교차로 설계 및 공사 중에 있으며 타 기관에서는 덕산 외라사거리, 봉산 대지사거리 등 3곳에 회전교차로 설계 및 공사를 추진 중이다.
군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의 회전교차로 설치 및 개선 효과 발표’에 따라 회전교차로가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 흐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군민안전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 시설물을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전교차로 이용 시 회전하는 차량에게 우선권이 있으므로 회전하는 차량에게 양보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회전교차로 설치 및 개선 효과 발표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있는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통과하는 평면교차로로, 회전교차로 설치시 신호등 및 신호 대기시간이 없어 교차로 통과시간이 단축되고 자연스러운 교통흐름을 유도해 교통사고는 24.7%, 사망자는 76%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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