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서 눈도장을 찍은 가수 한강이 ‘도시 상경’으로 도약을 알렸다.

한강은 3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도시 상경'을 발매했다. ‘미스터트롯’서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매너와 풍부한 성량으로 주목 받아왔던 바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기교로 신사위원의 귀를 사로잡았던 한강이 트로트 팬들의 귀까지 사로잡았다. 그의 신곡 '도시 상경'은 록을 기반으로 한 세미트로트 곡으로, 지방에서 꿈과 성공의 희망을 품고 도시로 상경한 남자들의 '도시 상경기'를 가사에 담았다.

이번 곡에 담긴 가사는 한강이 가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직장인에서 가수 지망생이 되고, 음반 준비 중 황당한 사연 탓 다시 백수가 된 한강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각종 드라마,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던 때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강 특유의 기교와 풍부한 성량으로 노래의 이야기를 잘 녹여냈다는 평이다. 노래를 접한 음악팬들은 트로트 신예로 떠오른 한강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파란색은 외모와 목소리에서 묻어나는 느끼함과는 다르게 속은 상남자인 한강의 내면을 담았다고. 가수 한강은 ‘미스터트롯'에서 정감가는 느끼함을 준 캐릭터인 '버터보이 한강' 이미지와는 또 다른 색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가수 ‘한강’은 2018년 디지털 싱글 앨범 ‘Black&White’로 가수로서 데뷔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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