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이야기가 관아 주변에‘빛’으로 스며들었다
역사문화 자산을 토대로 밀양관아 주변 구도심 되살려
안심귀갓길, 백중놀이길, 달빛쌈지공원, 달빛주차장, 테마길 조성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0-07-27 15:52:34
[밀양=최성일 기자]
| 주택가 낡은 가압장 휀스 교체사진 밀양시가 구도심인 내일5통을 개선해 지역을 되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2014년 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15년에는 노후 옹벽에 벽화타일, 밀양여고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2016년에는 밀양의 소중한 자산인 백중놀이를 부각하기 위해 밀양관아지에서 백중놀이 전수관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에 백중놀이길을, 2017년에는 폐쇄된 배수지를 활용해 달빛쌈지공원을 조성했다. 2018년에는 지역청년작가가 참여해 내일5통 진입부 디자인을 개선하고 달빛주차장을 설치했다. 2019년에는 5년 동안 추진한 사업을 엮어 테마길을 조성했으며, 관아 주변에 집중한 경관개선사업을 올해까지 진행 중이다. 6년간의 사업을 통해 내일5통은 새로 태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양 내에서도 개발 소외지역이었지만, 내일5통이 가진 수려한 역사문화경관과 조망경관을 활용해 구도심을 활성화했다. 그 뿐만 아니라 골목길의 재발견,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 주변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로 살기 좋은 마을을 탄생시켰다. 밀양여고 안심골목길은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달빛쌈지공원은 주민에게 도심의 야경을 즐기는 휴게공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 동안의 노력으로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밀양관아 주변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이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1위로 선정,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그리고 내일5통 주변 역사문화자원인 관아, 영남루, 밀양아리랑길 등과 연속성을 가지는 공간디자인으로 밀양의 대표적인 도심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했고, 장기간 방치로 우범화된 배수지를 공원으로 탈바꿈한 달빛쌈지공원은 ‘전국 일몰명소 TOP4’에 소개되기도 했다. 밀양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의 구도심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토대로 밀양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경관과 공공디자인으로 시민이 행복한 공간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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