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 내셔널바둑리그 무패의 8연승 질주
리그 개막 후 무패 행진 우승 기대감 높아, 바둑의 고장 함양 명성 이어가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0-06-24 13:19:59
[함양=이영수 기자]
내셔널바둑리그전사진 ‘바둑의 고장’ 함양을 대표하는 바둑팀 ‘함양산삼’이 내셔널바둑리그 무패를 이어가며 리그 우승 예감을 드높이고 있다. 유영붕 단장은 “현재 선수들과 임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난해 못다 이룬 우승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꼭 우승하여 우리나라 바둑 국수인 함양의 사초 노석영 선생님 앞에 우승 트로피를 놓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함양산삼’은 지난해 신생팀으로 참가해 단숨에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하며 바둑의 고장 함양의 위력을 과시했었다. 올해는 기존 팀의 에이스인 박수창 선수 가 건재하며 4년 연속 시니어 다승왕을 차지한 조민수 선수의 영입, 2019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여자 랭킹 1위 박예원 선수와 이름난 아마강자 박태영 선수까지, 내셔널바둑리그의 슈퍼팀을 완성시켜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의 대표 특산물인 ‘함양산삼’의 영험한 기운을 듬뿍 머금은 우리 선수들이 무패의 연승을 이어가고 있어 너무나 기쁘다”라며 “바둑의 고장 함양의 옛 명성을 되살릴 수 있도록 리그 마무리까지 이 기운을 잘 이어가 우승을 이뤄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는 7월11과 12일 양일간 9~12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으로 아직 장소는 미정이다. 정규시즌은 오는 9월6일 최종 19라운드를 끝으로 마무리되며, 이후 포스트 시즌으로 자웅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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