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무화과 수매 실시
이달14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삼호농협무화과 유통센터에서 수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7-21 11:21:20
올해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0℃가 4∼5일간 지속돼 무화과 동해피해가 크게 발생해 생산량은 작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영암군에서는 무화과 동해피해를 입은 농가에 영양제(411ha), 터널형 부직포(112ha), 과원정비(33ha) 등 4개 사업에 총사업비 1,437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7∼8월 중 총채벌레 먹은 생과 출하를 막고, 고품질의 무화과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무화과 총채벌레 시장격리 사업을 지원해 영암 무화과 브랜드 명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호농협에서 수매한 물량은 서울 가락시장, 부산 대형 공판장 등에 출하해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고, 7월 중순 이후에는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 납품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농가가 공판장 등 수매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선별과정을 철저히 하고, 익지 않은 무화과, 총채벌레 먹은 무화과가 섞여 들어가지 않도록 박스 작업 시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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