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이재명 앞서지만 본선 경쟁력은 이낙연?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1-09-07 11:23:42

윤석열 47.1% vs 이재명 38.5%…윤석열 47.2% vs 이낙연 40.4%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초반 판세가 '이재명 대세론'으로 확인됐으나 본선 경쟁력은 이낙연 전 대표가 우위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와 주목된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47.1% 대 38.5%'로 8.6%p 앞섰다.


지역별에서도 윤 전 총장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53.8%)과 고향인 충청(50.3%)은 물론 부산·울산·경남(53.7%) 강원·제주(50.9%)에서도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이 지사는 호남지역(55.1%)에서만 유일하게 우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47.2%)이 이 전 대표(40.4%)를 6.8%p 앞선 결과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이 전 대표의 본선 경쟁력이 더 우세하다는 관측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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