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선 전남도의원, 광주·전남 맹목적 통합 "강력 제동"
전남도 제1회 추경 연구용역비 상정에 반대, “시·도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5-30 11:30:54
▲ 전경선 도의원 [남악=황승순 기자] 전경선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민주당·목포5)이 “광주·전남의 맹목적 통합은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시·도 통합’이라는 두 단어 외에 지역민들에게 어떤 의견을 수렴하려 하는지 다시 한번 되짚어봐야 한다”면서 “시·도지사의 의지와 합의보다 더 중요한 게 지역민들의 참여이고 그것이야말로 미래 광주·전남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담아내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위원장은 아울러 “이번 제1회 추경에 포함된 광주·전남 행정통합 관련 연구용역비에 대해 전남도에 꼼꼼히 질의할 생각이다”면서 “벼락치기 통합이 되지 않도록 호남권의 균형발전과 미래 광주·전남의 시각에서 조목조목 따져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광주·전남 행정통합 연구용역비 2억 원이 포함된 전남도 자치행정국의 추경예산안 심사는 오는 6월 4일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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