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선호도 '양강' 윤석열-이재명, 소폭 하락세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1-07-29 11:33:54
이낙연-최재형, 지지율 반등 상승세로 선두주자 맹추격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양강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소폭 반등세를 보이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6~2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58명을 대상으로 7월 4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7.5% 지지율로 25.5%를 기록한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뒤를 이어 이 전 대표가 16.0%, 최 전 원장이 5.5%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기타 후보로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4.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1%), 정세균 전 국무총리(2.1%),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2.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 유승민 전 의원 (1.9%) 순이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지난 7월 2주 조사 대비 각각 0.3%p, 0.9%p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0.4%p, 최 전 원장은 1.3%p 오른 지지율로 상승기류를 보였다.
이 지사는 호남과 충청권에서 하락했고, TK에서 올랐다.
이 전 대표는 서울과 호남, 인천·경기에서 올랐고, TK와 충청권, PK에서 내렸다.
최 전 원장은 인천·경기와 서울에서 상승했고, PK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