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2.1% "라임·옵티머스 사태는 권력형 게이트“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0-10-21 11:34:38

서울-호남 제외 전 지역 과반 넘어...”금융사기“ 26.2%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해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권력형 게이트'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셋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2.1%가 '라임·옵티머스 사태는 권력형 게이트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금융사기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26.2%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21.6%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46.5%)과 전남·광주·전북 지역(41.2%)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권력형 게이트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특히 강원·제주(62.9%), 대구·경북(60.4%)는 60%대를 기록했으며, 경기·인천(54.4%), 대전·충청·세종(53.5%), 부산·울산·경남(52.5%) 지역 순으로 권력형 게이트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7%로 최종 1003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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