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윤지 "딸 라니, 아픈 삼촌 돌봐줘"...친오빠 공개 들여다보니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2-22 00:00:52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딸 라니와 함께 이윤지네 가족들이 총출동했다. 이윤지 아버지의 생일파티 때문이었다.
가족들 등장에 MC들은 "증조할머니 외손자가 박현빈씨 맞냐"고 했고, 이윤지는 복잡한 가족관계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범상치 않은 母에 대해 이윤지는 "노래강사 20년차, 트로트 가수"라면서 母를 소개했다.
4대가 총출동한 생일파티가 시작된 가운데, 딸 라니가 대표로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어 돈다발과 꽃상자가 들어있는 선물을 전했고, 이윤지의 아버지는 미소가 폭발했다.
이윤지는 특별히 오빠를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누구보다 애틋한 오누이 모습이었다. 이윤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빠가 다른 분들과 달라, 우리 오빠는 좀 다르다고 라니 나이 때 생각하며 자랐다"면서 "어린시절부터 철이 많이 들었다고 말하긴 뭐하지만 내가 항상 누나다 생각하고 지내, 3살 많은 동생이 있다"며 가족사를 고백했다.
이윤지는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인생을 채워준 특별한 오빠"라면서 남들보다 조금빨리 철 들어야했던 이유를 전했다.
어린시절 그때나 지금이나 오빠의 큰 울타리가 되어준 이윤지가 애틋한 모습을 보이자, 이윤지의 어머니는 "어린시절 윤지를 보디가드로 항상 같이 보내, 대견한 막내딸"이라면서 "오빠 덕분에 더 훌륭하게 컸다"며 기특하게 바라봤다.
그 시절 이윤지처럼 이제는 딸 라니도 외삼촌을 챙기는 모습이 훈훈하게 했다. 이윤지는 "가장 눈높이로 잘 놀아주는 사람은 삼촌일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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