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항동∼고척 경유선’ 지하철 유치 결의안 채택
특위 구성 추진
"주민 교통기본권 보장 필요"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04-27 15:31:4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의회(의장 박동웅)가 최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항동∼고척 경유선’(신구로선) 지하철 유치를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7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에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항동~고척 경유선’(신구로선) 유치 촉구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항동∼고척 경유선’(신구로선) 유치를 위해 구로구청과 구로구민, 구로구의회가 민·관·정 협력틀을 구축하고 지원할 것과, 의회 내 특위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치과정을 선도하고 전폭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향후 국가철도망-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국토교통부 및 서울특별시 유관기관과 협의 등에 적극 힘써 지하철 유치를 통해 구로구민의 교통복지 향상에 이바지 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해당 교통취약지역에 조속히 철도인프라를 구축해 주민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동웅 의장은 “신구로선이 현실화된다면 교통사각지대을 해소하고 교통에 불편을 겪는 우리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신구로선의 밑그림이 완성될 수 있도록 구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