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제248회 임시회 마무리··· 안건 15건 처리도
"日, 유엔 해양법협약 위반행위"
오염수 방류 규탄 결의안 채택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04-26 13:47:3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은승희)가 최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5일 일정으로 진행된 제248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1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2일 3일 동안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을 심사했다.
이어서 마지막 날인 지난 23일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서울특별시 중랑구 노인 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 노인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조례안 11건, 동의안 2건, 결의안 1건, 기타 안건 1건 등 15건의 안건을 의결한 후 폐회했다.
또한 구의회는 제2차 본회의에서 서상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 ▲후쿠시마 원전의 현 실상을 국제 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제사회의 동의 절차를 선행할 것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연대해 해양 환경 보호 및 어민 생존권과 국민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삼아 단호히 대처하고, 수입 먹거리에 대한 방사능 검역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승희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자료 준비에 애써주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이번 회기 중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에 대해 두 건의 결의안을 채택했는데, 앞으로도 중랑구의회는 우리 사회에 발생하는 불합리한 일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이를 시정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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