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신분당선 연장··· 서부선 경전철 조기 착공을"

결의안 채택
"고양선 신사고개역 신설도"
국토부·기재부에 전달키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9-09-25 12:54:38

▲ ‘신분당선 연장 및 서부경전철 조기착공, 고양선 신사고개역 신설 결의안’을 채택한 은평구의원들이 "신분당선·서부선 조기착공"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은평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이연옥)가 최근 열린 제2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신분당선 연장 및 서부경전철 조기착공, 고양선 신사고개역 신설’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25일 구의회에 따르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안은 이연옥 의장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48만 은평구민의 교통편의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구간과 ▲서부선의 조속한 착공 ▲고양선 신사고개역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서울 서북부 지역 주민의 염원이었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안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보류되고 있으며, 2008년 계획돼 민자적격성 조사를 거친 서부선 심사결과가 지연되고 있어 구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릉신도시 개발 계획 발표 및 고양선을 새절역과 연결하면서 산새마을 지하로 무정차 통과시키는 교통대책이 수립돼 은평구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48만 구민과 더불어 변화된 교통환경을 평가지표에 반영해 신분당선 연장 및 서부 경전철의 조기착공, 그리고 고양선 신사고개역 신설을 정부와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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