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홍영표ㆍ김종민ㆍ신동근 “이낙연 지지” 선언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1-09-16 12:57:46
“文 정부 성과 가장 잘 이어갈 사람”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친문(親文) 핵심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ㆍ김종민ㆍ신동근 의원이 16일 당내 대선 주자인 이낙연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이낙연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어갈 후보”라며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 최장수 총리를 지낸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고 성과를 가장 잘 이어갈 사람이며, 미완의 과제를 가장 잘 채워갈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기본소득의 길이 아니라 복지국가의 길로 가야 한다. 국가 경제는 선진국 수준인데 국민의 삶은 어렵다”라며 “일자리 걱정, 집 걱정, 아이들 보육과 교육 걱정, 노후 걱정이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대전환기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국난 극복에 가장 필요한 리더십은 민주적 리더십, 신뢰의 리더십”이라며 “코로나 국난과 양극화 위기를 극복하고 복지국가로 가는 길은 쉬운 길이 아니다. 특히 복잡한 사회경제적 갈등과 충돌을 해결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인데 지도자 한 사람의 능력이나 결단만으로는 안 된다. 민주적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국민 역량을 하나로 모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낙연 후보는 민주적 리더십으로 적대정치를 청산하고 갈등과 이해충돌을 극복하는 용광고 정부를 만들어 낼 적임자”라며 “문재인 정부 이어달리기, 복지국가의 길, 소통과 통합의 민주적 리더십 등 세가지는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모든 당원과 국민들의 소망과 열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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