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 '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전면 철회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본회의서 조례안 3건·동의안 1건 처리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05-13 15:27:2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의회(의장 김안숙)가 최근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13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서초구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 ▲서초구 서초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관리운영 민간위탁에 따른 동의안 등 1건의 동의안을 처리하며 마무리했다.
특히 장옥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결정 전면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장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지난 4월1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일방적 방류 결정과 관련, 어떠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 자료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독단적인 방류는 한반도 주변 바닷물의 심각한 오염뿐 아니라 더 나아가 전인류에게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자 한다고 결의안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서 김성주 의원, 허은 의원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강력 규탄 ▲일본 정부는 심각한 해양오염 및 인류의 재난이 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 결정 즉각 철회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구의회는 지난 한달간 진행된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도 마무리 했다.
이번 결산검사 위원에는 탁월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남상순 세무사, 박형섭 세무사, 정석환 공인회계사가 외부위원으로 선임돼 활동했으며, 김익태 의원이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맡아 꼼꼼하고 정확한 결산검사를 진행했다.
제8대 전반기 재정건설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익태 의원(마선거구, 서초1·3동, 방배2·3동)은 현직 의원 중 최다선인 4선 의원으로 관록과 풍부한 의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촉진 조례안 등 서초구 발전과 서초구민의 행복추구를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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