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노인 마음 치유하는 '생명사랑 행복마을'
심리지원 호평
컬러링북 제공·건강상태 확인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1-08-31 14:09:32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보건소는 고령화 가속화와 불안, 우울 등으로 인한 노인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생명사랑 행복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보건소에 따르면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2012년부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26곳에서 자살취약 마을을 선정하고 노인들에게 정신건강 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로당 폐쇄 등으로 사회와 단절된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울감 해소와 행복감 증진에 앞장서며 노년기 삶의 효자 프로그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되면서 노인들의 여가활동이 감소해 정신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으로 노인들의 우울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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