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초등교원미술작품전’, 코로나 블루는 OFF, 아름다운 감동은 ON
제14회 전남초등교원미술작품전은 온라인으로 계속~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0-12-02 15:14:25
[해남=정찬남 기자] 박정애 전남초등미술교육학회장(해남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은 지난 11월 27일(금)부터 12월 2일(수)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제14회 전남초등교원미술작품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코로나 19’의 1.5단계에 맞춰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질서 있게 관람하며 미술 작품으로 소통하는 전시회가 아름답게 마무리 됐다. 목포에 이어 2차 전시는 내년 1월 중 전라남도교육청 갤러리 ‘이음’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교단에서 학생 교육과 더불어 창작 활동을 해온 초등교원들의 서양화, 한국화, 서예, 서각, 사진, 조소, 공예, 디자인 등 총 72점과 수업 나눔에서 나온 학생들의 작품들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였다.
또한, 전남초등미술교육학회 주관으로 실시한 연수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연수 때에 제작한 미술 작품을 함께 전시해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과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제14회 전남초등교원미술작품전’은 전시장 관람이 어려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도민 등을 위해 유튜브(전남초등미술교육학회 또는 전남초등교원미술작품전)를 통해 온라인 전시를 함께 하고 있다.
참여한 여러 선생님의 인터뷰와 전시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어 코로나 시국에 어렵게만 느끼지는 전시회가 아니라 스토리를 담고 있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됐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전시회가 오프라인 전시 뿐 아니라 온라인 전시를 함께 하는 점이 신선하고,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시는 선생님들께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정애 전남초등미술교육학회장(해남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은 내년에도 현장에서 회원들이 심미적 감성 역량을 발휘하는 미술교육과정 운영과 스토리가 있는 전시회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코로나로 힘든 몸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를 하고 힐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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