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종자산업기반구축 공모 선정 36억원 확보

해남고구마연구센터 조성으로 명품고구마 생산 기반 마련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11-04 13:36:26

▲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관이 고구마의 유량종묘 배양을 하고 있다. / 사진=영암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종자산업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은 식량·원예·특용작물 등의 우수한 종자 및 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ㆍ보급하기 위한 기반조성 사업이다. 해남군은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 고품질화를 위한 우량종순 생산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공모에 선정됐다.

해남군은 앞으로 2년간 36억 원을 투입, 삼산면 평활리에 해남고구마연구센터 연구동(조직배양실)을 신축하고, 부속시설인 유리온실, 비닐하우스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육성 고구마 조직배양묘 40만 본을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으로, 우량 조직배양묘의 확대 보급을 통해 생산성이 일반묘 대비 130~150%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고구마 연구센터는 고구마 신품종 개발과 안정생산기술 연구를 통한 해남고구마 명품화 기반 조성을 위해 연구시설과 노지 시험포 등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고구마연구센터를 설립을 바탕으로 해남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고구마 생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게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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