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 흘린 땀만큼 '반짝' 빛나는 집

이기홍

lkh@siminilbo.co.kr | 2020-06-24 14:37:21

[고양=이기홍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1동은 2020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16일에는 일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참여로 저소득층 어르신이 거주하는 쪽방 내부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 사진제공=고양시 일산서구청

문턱이 높아 자주 낙상을 당하던 어르신 댁에는 고정식 계단을 설치해 높은 턱을 보완했으며, 노후된 싱크대 수리 등도 함께 진행했다.

시공은 집수리 기술을 보유한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더욱 뜻깊었다.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한 22일에는 10여 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가 참여해 저장강박증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오래된 가전·가구 폐기, 불용품 분리수거, 대청소 등 환경정리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다.

▲ 사진제공-고양시 일산서구청

이정옥 일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안전하고 깨끗해진 주거환경으로 웃음 짓는 이웃들을 보니 더 힘이 난다.”라고 말하며 더운 날씨에도 나눔에 참여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