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16일까지 제305회 임시회
코로나 극복·민생안정 중점
市 올해 3차 추경 8886억 심의
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 2021-09-09 14:37:09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의회가 오는 16일까지 제305회 임시회를 열고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21건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제3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1308억원(17.26%)이 늘어난 8886억원 규모다.
시의회는 오는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추경예산을 심의하고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추석 전 상생 국민지원금 적기 지급을 위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602억원이 편성되는 등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방미숙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보다 1308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의원여러분께서는 예산안을 심의하는 데 있어서 시의 재정 상태를 유념해 면밀하고 세심하게 분석하고 심사해 가용재원의 활용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 의장은 “최근 ‘H2프로젝트’, ‘미래형 통합학교’ 등 행정의 소통부재로 인한 주민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책소통은 시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며 “시민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엄청난 시간과 정성이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어떤 행정이든 시민과 소통하고 대화와 토론으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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