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제58회 춘계전국남ㆍ녀중고농구연맹전 성료

철저한 방역 속 무 관중 유튜브 생중계
남고부 용산고 등 우승 차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4-13 15:37:58

▲ 해남군 우슬실내체육관에서 지난 3월 30일부터 이달10일까지 12일간 개최된 제58회 춘계전국남ㆍ녀중고농구연맹전 경기 모습 /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해남읍 우슬종합경기장 우슬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8회 춘계전국남ㆍ녀중고농구연맹전이 지난 10일 12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료됐다.


 지난 3월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63개 팀 총 9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루며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스포츠대회에 대한 갈증을 푸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고부 용산고, 여고부 숭의여고, 남중부 휘문중, 여중부 숭의여중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회 시작 전 14일간의 체온 측정기록 및 해남 도착 3일전 PCR 검사 음성 결과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대회 전체 일정에 걸쳐 참가 선수단에 대한 사전 발열체크를 철저하게 실시했다.


또한 대회 당일에는 각 경기장의 출입문을 1개소로 제한하고 출입문에 설치한 발열검사소에서 열화상카메라를 비롯한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 검사를 하고 출입대장 작성, 손 소독 등도 진행했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선수 및 대회 관계자 외 경기장 입장을 제한하는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진행하는 한편 대회 전 경기 장면을 유튜브로 중계하는 새로운 경기 진행방식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 스포츠 시설은 전남 최대 규모로, 이번 대회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활동 및 경기진행 준비 등 어느 대회보다 모범적인 사례가 되었다”며 “앞으로 예정된 각종 대회도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스포츠 명품고장 땅끝해남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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