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발달장애인 가족 보호·긴급돌봄 맞손
코로나19상담센터등 3곳 유기적 협력
입원·가족행사등 부재시 年 최대 64시간 가능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08-19 15:38:2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발달장애인 코로나19상담센터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강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 협력을 통해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장애인과 가족을 적극 지원하고자 나섰다.
우선, ‘발달장애인 코로나19상담센터’는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보호·긴급돌봄 등을 필요로 할 때면 언제든지 전화상담 및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상담 시 코로나19와 관련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 개인별 지원계획이나 가족지원 사례관리 등 후속 상담과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상담이 가능하며, 발달장애인 코로나19상담센터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 장기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에 긴급돌봄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장애인 가정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만 6~65세 미만의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호자가 병원치료, 입원, 취업활동 및 교육, 결혼과 장례 등의 가족행사로 부재해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연간 최대 64시간까지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고, 주간돌봄은 시간당 1000원, 야간 돌봄은 시간당 1500원이다. 긴급돌봄이 필요할 경우,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장애인 가족 각각의 상황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사회적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함께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개소한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정상담 및 사례관리, 긴급돌봄서비스, 가족역량강화, 중증장애인 자산형성 지원사업 등 장애인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강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복합위기 장애인 가정에 전문적인 사례관리 지원과 유용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위해 힘쓰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