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최민식-한석규 "우린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 연기궁합 기대 '최고조'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2-18 14:01:43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 ‘세종’의 한석규, 조선 과학의 수많은 업적을 남긴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의 최민식, 허진호 감독이 한자리에 모여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시간을 가졌다. 

 

17일 공개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자리서 최민식, 한석규의 연기 궁합에 대한 이야기와, 허진호 감독이 들려주는 현장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대화들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민식과 한석규는 대학시절부터 이어져 온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며 “현장에서 눈빛만 보아도 어떠한 느낌으로 연기를 할 것인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라고 전하였다. 또한 두 배우는 감독과 캐릭터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시나리오에 없는 좋은 대사들을 제안함은 물론 연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허진호 감독은 컷을 외쳐야 함에도 불구, 그들의 연기에 빠져 계속 감상하고 있었을 때가 많았다고 밝혀, 영화 속에서 이들이 보여 줄 궁합 시너지를 기대하게 하였다. 

 

끝으로 감독은 "500년 전에 감히 상상도 못했던 신분을 넘은 우정을 나눈 세종과 장영실이, 당시의 시대적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며 역사에 남을 빛나는 업적을 많이 만들어 내지 않았나.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분들이 영화를 함께하고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면 좋겠다”라며 입을 모아 관객들의 영화 관람을 독려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맺었다. 

 

한편,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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