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제 전라남도의원, 학교급식 지역김치 적극 구매 요구
목포 대양산단 김치생산업체 현장 민원 청취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6-24 15:23:15
이날 방문은 목포지역 학교급식에서 목포 소재 김치 제조업체를 적극 이용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혁제 의원에 따르면 작년 2020년 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목포 소재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각 30개교를 대상으로 급식소 김치 구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구입량은 145,472kg이며 구입금액은 7억 600여만 원이었다.
학교 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30개교의 총 구입량은 4,826kg이고 구입금액은 2천 500여만 원, 고등학교 30개교의 총 구입량은 66,361kg으로 구입금액은 3억 1900여만 원이었다.
목포 소재 고등학교 학생수 528명 기준으로 살펴보면 월 평균 구입량은 약 461kg으로 평균 구입금액은 약 3200만 원이었다.
이혁제 의원은 “지난해 중국 ‘파오차이’ 국제 표준 둔갑, 중국산 김치 ‘알몸 절임’ 등 수입산 김치의 위생문제가 논란으로 안전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학교 인근에 위치한 지역 김치업체를 이용한다면 더욱 신선한 김치를 공급 받을 수 있으며, 위생적인 김치 공정과정을 학교급식관계자와 학부모님께서 현장 견학이나 체험도 가능하여 안전한 식품인지 확인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미 영암에서는 학교급식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김치 제조 공정 현장 견학과 연수를 통해 영암소재 김치업체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역 업체를 지원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나서서 강력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혁제 의원은 목포지역의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제35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목포 임성리역 KTX 정차 및 역사 신축을 요구했으며, 최근 목포시내버스 휴업대비 학생 수송대책 요구하는 등 목포 경제발전과 복지향상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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