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제279회 임시회 폐회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4-24 23:00:14

▲ 이의걸 의장(가운데)과 의원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서구의회)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이의걸)는 최근 열린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7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1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진행하고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집행부로부터 청취했다.

이어 지난 20~21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부의된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22일 4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이번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정 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통해 지역의 당면 사항들에 대해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했으며, 상임위원회별로 민생과 관련된 조례 제·개정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안건을 심사했다.

이로써 행정·재무위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5건, 미래·복지위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골목형상점가 기준 및 지정에 관한 조례안 등 13건, 도시·교통위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도로굴착복구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을 처리했다.


한편, 구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 강선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강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국제사회와 주변국, 그리고 자국민들조차도 반대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과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의 보존과 국제사회의 일원임을 인식해 방사능 오염수의 투명한 관리와 합리적인 처리 방안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신낙형 미래·복지위원장은 '내발산동 743번지 시립도서관 조기착공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서울시는 장기간 방치된 내발산동 743번지 부지에 대해 발산동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시립 도서관 건립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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