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중앙도서관 건립사업 본격화

총괄계획가 임호균 교수 선임
미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1-03-25 15:43:06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가 서산시민의 숙원사업인 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시는 25일 중앙도서관 건립 총괄계획가로 임호균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임 교수는 경기도 하남 미사 도서관, 충남 도서관 등 다수 도서관을 총괄 계획하고 현재 세종시립도서관, 충남도립미술관 총괄계획가로 활동하고 있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사업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전과정을 총괄 조정하고 중앙도서관 건립과정을 상시 협의ㆍ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개관한 충남도, 아산시, 부산시 등 타 시ㆍ도 도서관에서도 총괄계획가 제도를 운영해 독특하고 사용자편의를 고려한 공간조성으로 시민들로부터 호평 받은 바 있다.

서산시 중앙도서관은 소규모 도서관을 통합ㆍ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통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서관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위치는 예천동 1255-1번지, 시 소유 용지 5000㎡ 부지에 국비 91억원을 포함, 370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능동적인 독서활동을 유도하고 메이커스페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한 자연친화적인 도서관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맹정호 시장은 “중앙도서관은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ㆍ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총괄계획가로서 역할을 감당해 시민 편의를 높인 도서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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