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감염관리 우수의원' 인증제 첫 도입
올 하반기부터 운영
15개항목 평가·심사 후 선정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6-22 16:49:4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올 하반기부터 감염관리에 모범적인 의원급 의료기관을 발굴하는 ‘감염관리인증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민선7기 강남구가 ‘감염병관리센터 설립’과 함께 추진하는 품격 있는 의료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감염관리인증제’는, 신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관리교육·환경소독·위생 등 15개 세부 평가항목 준수여부를 심사하고, 가장 모범적인 곳을 ‘감염관리 우수의원’으로 선정하는 사업이다.
양오승 구 보건소장은 “의료기관에 대한 인증제는 그동안 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만 시행됐을 뿐, 의원급 의료기관을 포함시킨 것은 국내에서 첫 사례”라면서 “강남구는 ‘감염관리 인증제’를 통해 주민과 가장 밀접한 일선 의료기관까지 철저하게 감염에 대비하도록 조치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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