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국 전남도의원, “목포출입국·외국인출장소 사무소로 승격해야”
상급기관보다 더 많은 업무처리에도 인원은 1/3 수준 불과
행정지연 불가피, 대불산단 인력난에도 영향 미쳐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10-19 14:36:21
▲ 전남도의회 최선국[남악=황승순 기자] 대불국가산단 조선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전남 서남권 외국인에 대한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목포출장소를 사무소로 승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목포출장소는 체류 외국인에 대한 행정서비스인 국적이나 난민 접수, 사회통합교육 업무는 할 수 없어 외국인의 불편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불국가산단의 주력산업인 조선업계는 10년 만에 돌아온 조선업 슈퍼사이클에 들어서 내년 말까지 2,700여 명의 인력이 충원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조선업계가 인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외국인노동자 고용을 요청해도 출입국절차가 늦어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나, 목포출장소는 절대적인 행정인력 부족을 이유로 개선이 어렵다는 입장만 되풀이 되고 있어 출입국과 외국인 행정이 조선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고 역설했다. 최 의원은 “전남도가 출입국 행정지연에 대한 중소기업의 절박한 상황을 경청하면서 전남에 체류하는 외국인에 대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목포출장소가 행정의 양과 질에 걸맞는 사무소로 승격돼 전남도의 기반산업을 유지하고 외국인 행정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전남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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