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조개젓 안정성 확인 시까지 섭취 중지 권고
“A형 간염 예방수칙 준수하세요”, 고위험군 예방접종, 손씻기 등 수칙 준수 당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0-06-08 14:49:48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올해 처음으로 A형 간염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A형간염 예방수칙 포스터 / 광주광역시 제공
또 환자 발생 빈도가 높은 1970년~1999년에 출생한 만성 간 질환자 등 A형 간염 고위험군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무료 예방접종을 보건소 또는 지정의료기관에서 받도록 권고했다. 20~30대(1980∼1999년생)는 낮은 항체보유율을 고려해 항체검사 없이 바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40대(1970∼1979년생)는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김광은 시 건강정책과장은 “전국적으로 A형간염 환자 중 조개젓을 섭취한 비율이 증가하고 환자 발생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며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를 중지하고, 예방접종을 받는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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