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경로당 174곳 5일부터 재개관

"백신접종 14일후 이용"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7-01 15:00:41

▲ 최근 양일에 걸쳐 174개 경로당 감염관리책임자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 교육 현장에서 이승로 구청장이 노인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는 5일부터 지역내 경로당 174곳을 전면 재개관한다.


이번 경로당 재개관은 지역내 노인 1차 백신접종률이 70%를 넘음에 따라 노인들의 정서적 고립감 해소와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용대상은 1차 또는 2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노인으로 예방접종 확인 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경로당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접촉성 프로그램 및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고 발열체크 및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된다.

이에 구는 운영재개에 앞서 전체 경로당에 대해 일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총 4회에 거쳐 감염관리책임자 교육도 진행했다.


또한 경로당 별로 자동손소독기 설치, 에어컨필터 교체 등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구는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무더위쉼터 활용도 준비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백신을 접종하셨어도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시기까지는 방역수칙을 잘 지키시는 게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안전한 경로당을 위해 행정도 최선을 다하겠으니 어르신들의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