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20일 첫삽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1-17 15: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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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임동 옛 전방ㆍ일신방직 부지에 건립
    市 "'글로벌 쇼핑ㆍ문화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북구 임동 옛 전방ㆍ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의 착공식이 오는 20일 열린다고 밝혔다.

    ‘더현대 광주’ 착공은 수십년간 방치돼 있던 도심 부지가 재탄생하는 광주도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착공식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주관하며, 더현대 광주의 디자인 콘셉트와 비전을 소개하고 기념 퍼포먼스 등도 선보인다.

    특히 착공식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개행사로 열린다.

    시는 현대백화점과 협력해 행사 당일 교통 안내와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를 강화한다.

    광주에 처음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는 연면적 27만2955㎡,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세계적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의 설계로 내ㆍ외부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보다 약 1.4배 큰 규모로, 2027년 말 완공해 2028년 정식 개점을 목표로 한다.

    ‘더현대 광주’는 광주 도시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프로젝트로, 수십 년 동안 방치돼 있던 옛 전방ㆍ일신방직 부지가 재탄생함으로써 도심 전역에 활력과 변화의 흐름이 확산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히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기반으로 글로벌 쇼핑ㆍ문화 허브도시로 도약해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장을 겨냥한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그동안 지역 소상공인과 20여차례 간담회를 거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생방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대기업, 소상공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복합쇼핑몰상생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복합쇼핑몰ㆍ지역상권 간 상생방안 논의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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