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모든 마을에 '우리동네 돌봄단' 만든다
9개동서 18명 활동
내년 17개동 전체로 확대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09-09 15:35:27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직접 돌보는 '우리동네 돌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돼 주위에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1인가구를 정기적으로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상시 모니터링을 한다.
사회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사회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정보 제공뿐 아니라 직접 연계해주며, 위기가구와 취약계층 등 이웃의 보이지 않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앞장선다.
현재 왕십리2동을 비롯해 9개동에서 18명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에는 17개동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변에 갑자기 어려워진 이웃들도 많아지며 그 어느 때보다 이웃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필요한 때이다"며 "이웃을 위해 나서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모두 함께 같이하는 힘으로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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