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안심콜 전화출입관리 시스템 도입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0-12-12 21:56:26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안심콜 전화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심콜은 출입 명단을 수기 및 QR코드로 관리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시설의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일시가 자동 기록되는 서비스다.
앞서 시는 시스템 도입을 위해 시청·사업소·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 39곳에 고유번호를 부여했다.
안심콜 번호는 6자리(1420-XY)와 10자리(080-200-98XY) 번호로 나뉘며, 시민 출입이 잦은 시청과 시 보건소, 시립도서관, 서산 해미읍성 등에 6자리 번호를 부여했다.
방문객이 각 장소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통화가 종료되고 기록이 자동 등록된다.
시는 코로나19 종결 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추가 필요 장소 발생 시 서비스 영역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자치행정국장은 "기존 수기작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QR코드에 익숙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쉽고 간편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정확한 역학조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설번호는 각 출입구에 비치된 안내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 정보통신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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