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폐방화복으로 새활용 상품 제작추진
광주소방‧119REO㈜‧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문화원 업무협약
문화상품 제작‧판매 수익금 전액, 공상소방관‧소외계층에 기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0-11-12 16:06:06
[광주=정찬남 기자] 소방관들이 화재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방화복이 새로운 상품으로 탄생한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새 상품으로 제작하는 119REO㈜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과 폐방화복 활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철 시 소방안전본부장, 119REO㈜ 이승우 대표, 박태영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이 참석하고, 앞으로 문화 상품을 공동으로 제작‧판매해 가치 소비를 통한 환경인식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소방관이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착용하는 방화복은 법적 내구연한인 3년이 지나면 안전상의 이유로 폐기처분되지만 물과 불에 강한 특수 섬유인 ‘메타 아라미드’는 일상생활에 유용한 새상품군 원단으로 활용하기에는 손색이 없다.
상품 판매로 발생된 수익금 전액은 공상소방관과 소외계층에 기부한다.
최민철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생명을 지켜줬던 방화복이 든든한 지원자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며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폐방화복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소방관들의 현장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전이 진행되며 제작된 상품은 20일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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