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꿈나무 장학생 400명 선발
내달 17일까지 모집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05-25 17:32:49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 꿈나무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선발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등학생 133명, 중학생 134명, 고등학생 133명 등 총 400명이다.
장학생은 ▲일반(176명, 생활 곤란자의 자녀) ▲지역사회봉사(46명, 지역사회발전에 공이 있는 자) ▲성적우수(76명, 입학 성적 또는 직전 학기 성적이 재적학년 정원의 10% 이내인 자) ▲예체능특기(92명, 음악, 미술, 체육 등 재능이 탁월해 최근 1년 내 수상 경력이 있거나 또는 기타의 입증자료로 학교장이 인정하는 자) ▲기타(10명, 용산구협회장배 복싱대회 입상자 등)로 나뉜다.
이들을 대상으로 총 1억6000만원의 장학금은 1인당 30만원(초등생)~50만원(고교생) 지급된다.
이에 장학금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 또는 학부모는 오는 6월17일까지 구 홈페이지 또는 구 교육종합포털에서 신청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구비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일반, 지역사회봉사)나 재학 중인 학교(성적우수, 예체능특기)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성적우수, 예체능특기 장학생 중 타 지역 학교 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개별법령에 의거 학비 지원을 받는 자, 올해 타 기관에서 장학금 수혜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구는 오는 6월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7월 초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지난해까지 2155명의 학생들이 꿈나무 장학금 혜택을 봤다"며 "모든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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