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결혼이민자에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1인당 20만원
영주권자등 9300여명 혜택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0-05-27 17:06:15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는 다음 오는 6월1일부터 지역내 등록외국인 중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에게 재난기본소득(1인당 20만원)을 확대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5월4일 밤 12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시흥시에 등록된 결혼이민자 또는 영주권자로 약 93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기간은 오는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이며,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고 체류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사용기한은 기존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와 마찬가지인 오는 8월31일까지로,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시흥지역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임병택 시장은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까지 재난기본소득을 확대 지급함으로써 차별 없는 생계지원 및 생활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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