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부동산시장 안정화 위한 민관협의체 첫 회의
경찰청‧국세청 등 10개 기관 참여…부동산 안정화 방안 논의
공인중개사로 구성된 부동산거래 모니터 15명 운영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2-09 18:12:35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고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협의체는 외지인의 부동산 집중 매수와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에 대응하고 유관기관별 부동산정책 등을 공유하기 위해 이달초 광주시, 광주경찰청, 광주지방국세청, 호남지방통계청, 한국부동산원, 공인중개사협회, 전문건설협회, 광주은행 등 10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시가 올해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추진하는 ▲부동산 불법거래 합동단속 ▲실거래 의심사례 정밀검증 ▲부동산 거래동향 상시모니터링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 운영 등을 설명하고, 최근 부동산 거래동향과 기관별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이상배 시 도시재생국장은 “올해는 민관협의체, 부동산 모니터와 협력해 외지인 집중 매수 등 특이사항을 조속히 파악해 부동산 불법 거래행위를 신속히 단속하겠다”며 “앞으로도 부동산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된 ‘2021년 부동산 거래동향 모니터’ 15명은 모니터는 부동산 투기예방을 위해 지역별 부동산 거래동향 또는 특이사항 등을 정기적 또는 실시간으로 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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