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0-05-25 17:32:49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동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교 급식 중단에 따라 학생의 건강 증진 및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시, 시 교육청과 협력해 지역내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일 구에 따르면 학교 개학 지연으로 집행되지 않은 무상급식 예산 활용을 통해 지역내 15개 초·중·고교 재학생 6200여명 가정에 1인당 3만3000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입할 수 있는 농협 모바일쿠폰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학교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취약계층 학생들의 영양 상태가 우려된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양질의 곡식으로 지은 밥을 먹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