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여자경씨 임명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7-02 17:25:1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문화재단(이하 재단)은 1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강남심포니)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여자경씨를 임명했다.

 

여 예술감독은 다수의 국제 지휘콩쿠르를 통해 ‘오케스트라가 주는 지휘자상’을 네 차례 받은 바 있으며,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언론에서 ‘함께 연주하고 싶은 지휘자’로 소개되어 유럽과 국내 오케스트라로부터 꾸준한 초청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지휘자다.

 

최근 여 예술감독은 대중에게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MC 유재석이 하프연주자로 참여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출연해, 뛰어난 음악성을 기반으로 한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재단 최병식 이사장은 “여 예술감독은 지휘자로서의 탁월한 실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강남심포니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적임자”라며 “이번 여 예술감독 임명을 통해 강남심포니가 구민에게 더 사랑받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음악적으로 발전하는 데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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