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교수, 급증하는 ‘국민병’ 당뇨, 건강하게 잘 먹는 것이 핵심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20-01-02 15:36:54
강남 세브란스 병원 안철우 교수는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당뇨 위험군에 속해있으며, 급격한 증가추세로 세계 의학계에서도 한국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처럼 세대와 체형을 가리지 않는 당뇨의 위험성 증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흔히 당뇨를 ‘잘 먹어서’ 생긴 병이라 생각하지만, 실은 ‘제대로 먹지 않아서’ 생긴 병”이라며, “100세 시대를 맞이한 지금,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10년 후, 20년 뒤에 누구에게나 당뇨병이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안 교수는 “건강한 음식을 건강하게 조리해서 먹는 것, 제대로 된 식단관리가 ‘국민병’ 이 되어버린 당뇨로부터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라고 말을 전했다.
이어 안철우 교수는 “많은 분들이 당뇨를 ‘제한’ 이라 생각한다. 당뇨란 어떤 음식을 먹지 말아라가 아니라, 어떤 음식을 잘 먹느냐의 문제라는 뜻”이라며, “저당식으로 혈당을 관리면서도, 식단의 전체적인 영향균형을 맞추는 것, 여기에 질 좋은 식사에서 오는 만족감까지 더해진다면 최적의 식단관리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당뇨에 걸리더라도 이후의 관리에 따라 건강한 삶을 충분히 누릴 수 있으며, 실제로 합병증 없는 당뇨 환자가 일반인보다도 더 오래, 더 건강한 삶을 유지했다는 보고도 있다”며 “절망보다는 희망을, 포기하기보다는 끊임없이 노력함으로써 삶의 행복을 쟁취하는 분들이 더 많아지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뇨, 비만 등 건강상의 이유로 쌀밥을 즐기기 어려웠던 이들에게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저당질 밥솥 ‘당쿡’ 은 쌀밥에 포함된 당질은 최대 40%까지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분리형 물통 없이도 당질 분리가 가능한 ‘리프팅 컨트롤(Lifting Control)’ 기술을 적용했다. 밥솥 내부가 내솥과 외솥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어 밥을 끓여 당질이 포함된 물을 완전히 분리하고 내부 증기로 뜸을 들여 밥을 짓는 원리다.
당쿡 밥솥으로 지은 밥(100g 기준)은 일반 밥솥 대비 당질 함량 33.2g→21.3g으로 감소, 열량은 145Kcal→94.6Kcal로 줄어든다. 다이어트나 당뇨로 인한 식단관리가 필요한 사람들도 밥 먹는 즐거움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밖에도 원터치 방식의 분리형 커버와 분리형 증기 배출구, 터치센서 방식의 버튼, LED 램프 등을 부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고·중·저 3단계로 당질의 감소 상태를 조절할 수도 있다. 저당질 밥 외에도 일반밥, 감자나 고구마 등을 찌는 찜 요리, 국, 찌개 등 60여 가지의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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