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7명 늘어 1만591명… 신규 환자 절반 ‘해외유입’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4-15 15:38:5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1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각에 비해 27명 증가해 총 1만59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27명 중 11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5명, 경기에서 6명이 추가됐다.
대구·경북에서는 7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 1명, 경북 6명이다.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1명, 광주 1명, 강원 2명, 제주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4명이었다.
특히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중 11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파악됐다.
16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에서는 해외 유입 사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2주간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704명 중 377명(53.6%)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다.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된 사람이 가족, 지인 등에 전파한 사례는 61명(8.7%)이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금까지 대구·경북에서 817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6823명, 경북 1348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617명, 경기 645명, 인천 88명 등 총 13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재확진(재양성)된 사례도 9명 추가됐다.
전날 오전 0시까지 재양성 사례는 124명이었으나 이날 같은 시각 기준 133명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 늘어 총 225명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82명이 늘어 총 7616명이 됐다. 완치율은 현재까지 7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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