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2020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온라인 개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7-09 16:15:19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문화재단은 ‘2020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을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총 3회의 온라인 공연을 준비했으며 <그랜드오페라갈라쇼>, 오페라 콘체르탄테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페라 콘체르탄테 <나비부인>이 차례대로 생중계를 통해 관객을 만났다.
지난 2일 강동문화재단의 대표 상설 프로그램인 ’목요예술무대’의 일환으로 <그랜드오페라갈라쇼>가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 첫 상설 공연으로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중창곡이 연주되었다. 4일 무대에 오른 오페라 콘체르탄테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무대장치를 대신해 의상과 소품으로 분위기를 살리고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음악회 형식으로 공연이 이루어졌다. 한국어로 재치있게 번역된 레치타티보는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양일간의 온라인 공연의 재생 횟수는 1만6000회에 이르며, 1000개가 넘은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은 2019년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 대상 수상작인 오페라 콘체르탄테 <나비부인>로 11일 오후 5시에 그 막이 오른다. 빈 폭스오퍼 주역 가수 출신 소프라노 한지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주역 가수 테너 신상근, 바리톤 박정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등이 출연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장윤성의 지휘로 뉴서울필하모닉이 연주한다.
오페라 콘체르탄테 <나비부인> 공연 또한 네이버TV ‘강동문화재단’ 채널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미리 채널 구독을 하면 ‘네이버TV’앱을 통해 사전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모든 공연은 종료 후 다음날부터 7일 동안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니 모바일, PC, 타블렛을 통해 어디서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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