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교육환경 개선 방안 연구 공청회' 비대면 인터넷 생중계 실시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1-04-02 16:48:23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가 지역의 백년지대계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최근 홍성문화원에서 홍성군 교육환경 개선 방안 연구 용역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비대면 인터넷 생중계 방송으로 실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비대면으로 치러진 이날 공청회장에는 김성수 홍성교육지원청장을 비롯해 홍성중, 홍주중, 홍성여중 3개교 교장을 비롯해 홍성초, 홍주초, 홍남초 교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토론회에서 노운규 대표 의원은 “홍성읍의 경우 초등학교는 모두 혼성이고, 중학교는 모두 단성, 고등학교는 홍성여고를 빼고는 다 혼성인 상황이라면서 학생들의 통학 및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중학교를 혼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좌장을 맡은 청운대 김경수 교수는 “수도권 대학의 경우 중 여대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면서 “대학의 변화를 보듯이 홍성읍내 중학교의 전환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성환 홍성군청 교육체육과장은 “홍성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사례가 있다”면서 “이를 정확히 분석하고 데이터를 갖고 중장기 발전용역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지난해 10월 홍성군 교육환경 개선 방안 연구를 시작했으며, 지난 1월29일 중간보고회를 열었고, 이를 토대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