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청년들, 강진서 살며 귀농창업 꿈 이룬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6-09 15:48:26
郡-서울시, '넥스트로컬 3기' 협력 지원사업 스타트
12팀 18명 참여··· 최종 선정 땐 최대 7000만원 지원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서울시와 협력하는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넥스트로컬 3기’ 사업이 첫 발을 내딛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시와 전국 11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연계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 청년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통해 지역의 문제점 해결과 더불어 지역을 활성화시키고자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올해 창업의 꿈을 펼치기 위해 군을 선택한 12개팀, 18명의 청년들은 두달 가량 군에 머물면서 화훼, 관광, 청자, 전통주 등 강진군의 다양한 지역자원과 관련된 사업 아이디어 개발을 통해 사업화에 나선다.
군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넥스트로컬 강진 지역캠프’를 개최해 팀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지역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군의 풍부한 지역자원이 청년 창업의 새로운 기회로 발전해 지역이 활성화되고, 청년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20년 8개팀 11명이 ‘넥스트로컬 2기’ 사업에 참여해 이중 3개 팀이 최종 선정됐으며, 현재 귀리와 청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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